백선기 칠곡군수는 취임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군정성과를 토대로 칠곡군이 나가야 할 계획을 최근 밝혔다.다른 지역도시와 달리 칠곡군에서 이뤄진 활발한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 지역경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순조로운 순항을 보인 칠곡군은 이날 지난 과제의 결실 속에서 새로운 미래 계획을 도모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 3년은 칠곡 대통합의 에너지를 한데 모아 새로운 칠곡 100년을 건설하기 위한 주춧돌을 놓은 시기였다”며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칠곡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열성적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살맛나는 칠곡군, 뼈를 깎는 노력의 성과칠곡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행복과 새로운 칠곡 건설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일자리창출, 예산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기틀을 다지게 됐다.일자리가 곧 복지란 생각으로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친 결과, 왜관 3일반산업단지 용지 1차분양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또 북삼 오평산업단지와 칠곡 농기계특화 농공단지 등 공단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해외시장 개척에도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지난해 브라질 등 중남미 3개국에 이어 올해는 폴란드 등 동유럽 3개국에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전개, 지역기업의 수출품 판로를 위한 교두보를 구축했으며,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허난성 지위안시(하남성 제원시)와의 교류 협정체결도 추진하고 있다.칠곡군은 지방재정 건전화 달성에도 주력했다.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경북도청을 휴일 없이 뛰어다닌 결과 왜관 3일반산업단지와 물류IC 진입도로 개설비 465억 원 전액을 국비사업으로 확정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특히 재정규모면에서 2013년부터 당초예산 4000억 원 시대를 개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또한 군수 관사를 매각하고 경상비를 줄이는 등 뼈를 깎는 자구 노력으로 2011년 715억 원의 채무를 지난 3년 동안 고 이율 지방채 432억 원을 조기 상환해 건전재정 달성과 함께 사업 투자 여력도 확보했다.△ 칠곡 발전의 기틀, 해외에 알린다지난 3월 1일 ‘칠곡군 왜관 개칭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기념행사는 많은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상징물 교체(CI), 타임캡슐 매설 등이 진행돼 칠곡군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비상하는 자리가 됐다. 또 호국과 평화를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개최한 ‘제2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과 연계행사인 ‘경상북도 평생학습 박람회’는 20만 명이라는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호국 평화의 도시 칠곡’이란 브랜드와 역량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이런 노력의 결과로 칠곡군은 지난 3월 일자리 창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3년 연속 일자리 창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13 일자리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한국경제로부터 ‘2년 연속 대한민국 미래창조 경영대상’을 수상했다.이것만이 아니다.‘2014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국 최우수’와 ‘2년 연속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2013 대한민국 친환경도시 대상’, ‘2014 경영대상’, ‘2013 글로벌 CEO’, ‘3년 연속 경북도민 체육대회 종합우승’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둬 13만 군민의 자긍심을 한껏 높이는 큰 성과를 거뒀다.△ 군민을 위한 새로운 미래 열겠다백선기 칠곡군수는 그동안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일군 경제발전과 관련해 앞으로 추진할 세부내용에 대해서도 밝혔다.군민의 뜻을 섬기고 소통하는 여민동락 군정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는 내용이다.백 군수는 자리에서 “내년도 경제 상황은 대내외적 경기 여건의 불확실성과 세수 부진이 예상되고 정부의 복지 확대정책에 따라 군 제정에 어려움이 전망된다”며 “13만 군민과 함께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이 희망을 갖는 새로운 칠곡 100년을 위해 역동적인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백 군수에 따르면 칠곡군은 청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프로젝트를 추진해 자격증 취득 등 전문기능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취업지원센터’와 ‘취업·창업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며, 11월 개소하는 ‘칠곡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를 통해 좋은 일자리와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또 왜관 3일반산업단지와 북삼 오평산업단지, 아곡 농기계특화농공단지 등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투자유치와 경제 살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이것만이 아니다.지역의 우수한 농업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을 적극 육성해 생산과 판매는 물론, 체험과 관광까지 영역을 확대해 새로운 농업의 활로를 개척하며, ‘로컬푸드 직매장’에 이어 ‘지역 농산물 직거래 센터’를 건립해 소비자에게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민선6기 임기 내 억대 소득농가 1000호를 육성하는 계획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새로운 칠곡 100년의 길을 힘차게 열어 가기 위해 본인을 비롯한 740여 공직자 모두가 변화와 개혁에 앞장 서 공감과 소통으로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가겠다”며 “화합과 통합의 바탕 위에 일자리가 넘치는 칠곡, 청년이 희망을 가지는 칠곡, 어르신이 편안한 칠곡, 사회적 약자가 정당하게 대접받는 칠곡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