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다인면 ‘대곡사 적조암 구포루(大谷寺 寂照庵 九苞樓)’가 경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다. 인법당인 적조암 구포루는 1847년 창건됐는데 누마루를 가진 매우 독특한 양식의 건물이다. 대곡사 고승 진영이 보관된 적이 있어 진영각 역할을 한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역사적 의미에서 중요한 고승의 활동과 사건은 기록상 보이지 않는다. 다만, 상량문에 따르면 이 건물의 명칭은 봉황이 머문다는 뜻에서 유래했다.적조암은 비봉산 주맥에 연결돼 있는데다 현존하는 대곡사 암자로는 유일하다. 대곡사는 전성기에 9개 암자가 있었지만 지금은 적조암만 남아 있다.  적조암 구포루의 문화재 지정으로 의성군내 문화재자료는 16건,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는 57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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