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는 변웅필의 개인전이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86길 UNC갤러리에서 이달 15일까지 열린다.전시장에 나온 작품은 일상적인 생활에서 영감을 얻은 신작이다. 특정 인물의 외적 요소를 모두 배제해 일반화한 옛 ‘자화상’ 시리즈는 없다. 깔끔하게 정리된 수세미, 가방, 수건, 가지런히 꽂아놓은 붓, 자신이 키우는 개 등 작업 공간과 주변 환경에서 겪는 일상을 화폭에 풀어놨다.자화상을 통해 내면의 중요성을 알린 그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머릿속 생각을 정리한 그림이다.전시장에 걸어놓은 작품 밑에는 그림과 미술계에 대해 자기 생각을 손 글씨로 적어놔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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