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농협(조합장 김종봉)은 3일 조합원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현대식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APC) 준공식을 가졌다.청도농협은 2007년에 화양읍 서상리 위치한 화양APC를 인수·운영 해 왔으나, 전국적으로 높아진 ‘청도복숭아’ ‘청도반시’ 등 지역농산물의 위상과 변화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통합마케팅을 선도하기 위해 2013년 종합산지유통계획에 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신축사업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청도농협이 확정,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오늘에 이르렀다.이번에 건립된 청도농협 APC는 국·도비와 군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43억5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부지 1만545㎡에 물류 및 선별장 등 유통관련시설(4,444㎡), 비파괴당도선별시스템 등을 갖춘 복합물류유통센터 시설이다.특히 청도농협은 2016년까지 공선출하회 물량 100억 달성을 위해 공동선별 공동계산 물량을 대폭 확대해 고품질농산물 이미지제고 등으로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전망이다.김종봉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인 신축 APC를 중심으로 지역브랜드 강화,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와 청도농협을 농협 중 표본이 되는 으뜸농협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부인 장인숙 여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부인 김춘희 여사, 예규대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정상구 도의원, 최웅 경북도 농축산국장, 채원봉 경북농협지역본부장, 김영한 농협청도군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APC준공을 축하했다.한편 청도농협은 1972년 설립돼 1991년 복지농협으로 승격했고 2005년 예수금 1000억 달성, 2011년 상호금융대출금 1000억 원 달성, 2012년 판매사업 500억 원 달성탑 수상, 이후 1년 후 2013년 판매사업 600억 원 달성탑 수상, 공판장 실적 180억 원을 달성하며 클린뱅크로 인증받는 등 괄목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2013년 12월 현재 조합원 3800여 명에 준조합원 1만여 명에 64개 영농회와 64개 부녀회를 거느리고 신용사업 경제사업 지도사업 등 내실있는 경영으로 명실상부한 지역의 금융과 유통을 관장하는 명실상부한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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