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가을 대잔치’에 참여할 삼성과 넥센의 엔트리가 확정 발표됐다.삼성과 넥센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시리즈에 앞서 각 35명의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삼성은 올 시즌 4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하면서 새 역사를 쓰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정규 시즌을 2위로 마감한 넥센은 플레이오프에서 LG를 3승1패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삼성에선 마무리 임창용이 2006년 이후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출전 전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중 부상으로 긴 공백이 불가피했던 베테랑 포수 진갑용도 포함됐다.넥센은 투수진에 부상에서 복귀한 문성현이 이름을 올렸다.▣한국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삼성▷감독=류중일 ▷투수(12명)=밴덴헐크, 마틴, 윤성환, 장원삼, 배영수, 안지만, 심창민, 차우찬, 임창용, 권혁, 백정현, 김현우 ▷포수(3명)=진갑용, 이지영, 이흥련 ▷내야수(7명)=채태인, 이승엽, 나바로, 김태완, 박석민, 조동찬, 김상수 ▷외야수(5명)=박한이, 최형우, 우동균, 박해민, 김헌곤 △넥센▷감독=염경엽 ▷투수(10명)=밴 헤켄, 소사, 오재영, 김영민, 문성현, 한현희, 조상우, 김대우, 마정길, 손승락 ▷포수(2명)=박동원, 허도환 ▷내야수(8명)=박병호, 서건창, 강정호, 김민성, 김하성, 김지수, 서동욱, 윤석민 ▷외야수(7명)=로티노, 박헌도, 이택근, 유한준, 문우람, 이성열, 유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