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4일 오후 3시께 율하동에서 강대식 동구청장과 허진구 구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3개월 간에 걸친 폐?공가 집수리를 끝낸 `행복둥지` 제5호에 대한 입주식을 갖는다.이날 행사에선 3년간 가옥을 제공해 준 가옥주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입주하는 두 가정에 행복둥지 열쇠와 함께 백미, 세제 등 지역주민들이 마련한 입주선물을 등을 전달한다. 또 시루떡과 다과 등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희망풍선`을 날려 보내며 새 보금자리에 입주한 두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할 예정이다.아울러 집수리를 맡아준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 김성수 이사장과 관계자, 대구공동모금회 방성수 사무처장과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안심1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장 및 다수의 주민들이 함께해 입주를 축하한다.말끔하게 단장된 `행복둥지`를 둘러본 강 청장은 "사람이 살 수 없었던 이곳이 소액 후원금과 자원봉사자의 땀과 정성으로 탈바꿈해 너무 기쁘다"며 "두 모자가정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재탄생한데 대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동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행복둥지 주거안정 디딤돌사업`은 도심 속 폐,공가가 흉물로 방치돼 각종 치안불안 요소로 작용되고 있는 반면, 집 없는 저소득층들은 월 20~30만원의 월세 부담이 자활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실에 착안해 집수리 조건으로 가옥주로부터 폐?공가를 3년 이상 무상 임차해 민간후원금과 자원봉사자 재능기부를 통해 수리 후 저소득 가정에 무상임대하는 특수시책 사업이다.동구청은 2013년에 민간후원금 1천만원으로 행복둥지 1?2?3호를 수리해 4세대를 입주시켰는데 올해도 2천만원으로 3가옥 집수리 후 4세대를 입주시킨다는 목표 하에 사업을 진행, 지난 7월에 행복둥지 4호에 대한 입주를 마치고 이번 5호 입주에 이어 오는 11월말까지 6호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자립의지가 높고 성실하게 생활하는 저소득 가구를 선발해 입주시킴으로써 가옥에 대한 하자보수는 물론 철저한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자활을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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