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보건소는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반월당 메트로센터에서 중구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성인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절주·금연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중구보건소가 주체하고 대구동부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와 정신건강증진센터 그리고 경북공고 연극동아리가 참가한다.  행사에는 △석고마임 홍보, 절주·금연 동영상 송출 △건강증진홍보 체험관 운영(가상음주체험, 비만조끼체험, 식품모형전시), 기초검진(혈압, 혈당), 알코올 중독, 우울증, 스트레스지수 설문조사 및 상담, 절주·금연 서약서 쓰기, 포토존, 일산화탄소 측정 및 금연상담 △리플릿, 배너 전시,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경북공고 연극동아리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은 끝났다’라는 금연 홍보성 연극 콩트(20분, 2회 공연)를 공연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중1부터 고3까지 청소년 8만여 명을 대상으로 ‘제10차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 고 3 남학생 4명 중 1명(24.5%)은 흡연을 하고 있으며 흡연 동기는 호기심(54.4%), 친구 권유(25.3%)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공고 연극동아리의 연극 콩트는 청소년이 주체가 된 흡연예방 홍보성 연극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안경숙 중구보건소장은 “연말을 맞아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에 절주와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체험 프로그램과 연극공연, 다양한 전시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주민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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