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의원(새누리당·구미시(갑))은 지난 4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동서화합포럼에 참석,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건립 문제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장했다.심학봉 의원은 “올해초 1월 국회동서화합포럼 소속 의원들과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기념관은 기록영상실, 기념품샵, 수장고 등이 배치된 전시동과 컨벤션동으로 구분돼 있는 반면, 박정희대통령의 대부분의 유품들은 수장고가 없어 구미시 선산출장소 창고에 보관 중”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박정희 대통령의 유품 훼손 위험성이 높은 상태이며 예산 확보 문제 등으로 전시관 건립 진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심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 이미 화해했다”며 “대통령의 귀중한 유품을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유품을 기획 전시에 활용하는 등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서는 유품전시관 건립이 시급하며 국회동서화합포럼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현재 박정희대통령 유품전시관 건립과 관련, 구미시는 기본계획 수립 및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내년도 공립박물관 건립타당성 사전평가 신청과 국비를 신청할 예정이다.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2016년에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한편, 국회동서화합포럼은 새누리당 경북지역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역 의원이 모여 만든 모임으로 지난해 12월 두 지역의 지역·세대·이념 갈등을 극복하고자 만들어졌으며 올해초 1월과 3월에는 김대중대통령의 전남 신안군 하의도 생가와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교차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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