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은 전염이 강한 볼거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몸관리에 비상이 걸렸다.여기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피로 누적과 10시간이나 되는 시험시간 과도한 긴장으로 자칫 실수하기 쉽다.이에 수능 당일, 올바른 컨디션 관리로 시험을 망치지 않기 위한 요령을 알아본다. 6시전 기상해 최소 2시간이 지나야만 활발히 활동하는 뇌의 잠을 깨워야한다. 이때 뇌활성화를 위해 아침식단에 견과류를 포함시켜 꼭꼭 씹어 먹도록 한다. 수능날 13일 아침은 기온이 뚝 떨어져 두터운 겉옷과 시험을 치룰때 실내에서 입을 수있는 가디건류의 옷을 껴입고 등교하는 것이 좋다.그다음 시험장에 일찍 도착해 빨리 적응하는 게 긴장을 풀어 실수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시험 10분 전에는 몸의 힘을 뺀 상태에서 코로 천천히 깊은 숨을 들이쉬면서 배꼽 끝으로 내뱉는다는 느낌으로 복식호흡을 하면 좋다.근육과 호흡이 느슨해지면 대뇌가 시험에 집중하는 각성상태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한편 시험을 망치는 또 다른 원인은 오답에 대한 미련이다.지나간 일은 빨리 잊고 다음시간을 준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한주희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내가 긴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느껴지는구나`하고 시험날 분위기에 빨리 적응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며…`긴장되는 게 당연하구나`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점심때는 과식을 피해야 한다.배가 조금 고파야 대뇌 피질이 자극돼 뇌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도시락은 평소와 비슷해야 배탈이 날 위험을 막을 수 있고 귤은 소변을 자주 보게 해 먹지 않는 게 좋다.김선영 가정의학과 교수는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은 소화에 부담을 주고 집중력을 저하시키거나 피로감을 높이기 때문에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길게는 한 과목당 100분까지 쉬지 않고 보는 수능, 쉬는 시간 스트레칭을 하면 피로감을 풀면서 다음 과목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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