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시정 자문기구인 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을 제안 발표했다.‘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는 2005년에 발족해 시정발전을 위한 자문과 정책건의 등의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현재 영남대 윤대식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지역 12개 대학의 교수 22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정책자문위원회에서는 총 9건의 새로운 정책이 제안돼 해당 실국장의 검토의견 제시와 자문위원간의 폭넓은 전문영역에 걸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또 회의를 주재한 윤대식 위원장은 “제안된 정책들이 시정에 바로 적용되기 어렵거나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세부적인 사항들은 시 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잘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시는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제안된 각종 정책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특히, 이날 발표된 대가대 유영준 교수가 제안한 ‘통합사례관리 콜센터 운영’은 경산시가 기존 시행중인 희망복지지원단 및 드림스타트 센터 운영, 정신보건센터 운영 등과 연계해 접근성을 확보하고 사례를 통합 관리하는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방안을 제시해 현실성 있는 제안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구한의대 권용일 교수의 ‘도시재생의 기본방향’ 또한 현재 경산시가 추진 사업과 관련해 시기 적절하게 제안돼 사업추진에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그 밖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에 따른 연계교통체계 구축방안 △경산 실크로드 조성사업 △지하철역 등을 활용한 경산시 홍보방안 △무형문화재 조사와 디지털아카이브구축방안 모색△남매공원 수상무대 설치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사업 △주민참여예산활성화 방안△버스정류장에 태양광 조명시스템설치제안 등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그 역할을 정책자문위원회가 잘 해주고 있다’며, 제안된 다양한 정책들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많은 협조와 자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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