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농업인 단체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농업인 고령군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6일 농업인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다짐하는 ‘제19회 고령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고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곽용환 군수, 이달호 군의장과 군의원, 박정현 도의원, 한여농 도연합회 이정남 회장, 생활개선회 도연합회 이명희 회장, 군단위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장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수감사제, 우수농업인 표창, 교육발전기금전달. 화합행사 등을 통해 고령농업인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식전 행사로 고령의 무궁한 발전과 내년에도 재해 없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추수감사제를 올린 후, 우수농업인에 대한 표창 및 감사장을 수여, 교육발전기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사단법인 한국여성농업인 고령군연합회 강미영 회장은 “세월호,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값이 폭락해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업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겨내자”면서 “회원 상호간 친목을 다지고, 다함께 따뜻한 정이 오가는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한·중 FTA와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워진 농업현실에서 평생을 농업과 농촌을 위해 힘써 주신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1억이상 농가 1000호 만들기를 농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다양한 시책 개발과 중앙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농업이 한 차원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생활개선회 난타팀의 난타공연,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체조, 사물놀이, 읍면별 노래자랑, 추첨권 행사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개최돼, 고령군 농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