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8일 웃는얼굴 아트센터(청룡홀)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 단체팀 및 응원단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스마일링 전국 가족사랑 동요한마당’을 개최했다. `스마일링 전국 가족사랑 동요한마당`은 학교폭력 등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를 순수한 동심과 가족·세대 간 소통의 메신저인 동요를 통해 어질고 선한 세상을 만들고자 대구 지역 최초로 전국 동요대회를 열었다. 이번 동요대회는 지난 9월 5일부터 10월 6일까지 접수한 전국의 참가팀을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팀이 본선 무대에서 ‘피노키오’, ‘날 수 있다면’, ‘뚱보새’ 등 동요 고유의 풍부한 상상력과 순수한 동심이 담긴 곡을 노래한다. 주요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대구지역 소외청소년의 가정공동체인 ‘등불의 집’ 풍물패가 삼도 풍물가락으로 무대를 열었고 ▷1, 2부로 이어지는 경연마당으로 가족9개팀, 단체11개팀이 본선무대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구민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달서구 다문화가정을 대표하는 달서레인보우 공연팀과 미래의 청소년 지도자를 꿈꾸는 대구과학대 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동요대회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인성 함양으로 밝게 자라고, 소홀했던 가족·친구·이웃들과의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국의 많은 가족, 단체들에게 어질고 선한 이웃 사랑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