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해외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태국 방콕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 구미시가 수출상담 135건 7025만달러(723억 원 정도)의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191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구미시는 지난 2일~8일까지 5박7일간의 일정으로 (주)신흥정밀 등 지역 중소기업 10개사를 무역사절단으로 파견,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 및 시장조사를 실시했다.이번 무역사절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경제국,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17위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출상담회에서는 수출상담 80건 3523만 달러의 실적을 거두고 3300달러 상당의 제품을 현장에서 판매했다.군부가 집권한 5월 이후 경기진작 노력으로 금융시장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태국 방콕 수출상담회에서는 55건, 3502만 달러의 수출상담, 4건 2만 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올렸다.이번 아시아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A사는 인도네시아 (주)마린텍 마주 베르사마와 MOU를 체결,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 기업과의 사업 설명회를 유치 할 것을 약속받았다.또 방콕에서는 오일&가스공급사와 유전용 기계부품 60만 달러 상당을 주문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B사는 태국의 타이거 소프트사와 초대형 빌보드용 LED 투광등을 공급하기로 해 향후 150만 달러 정도 수출이 이뤄 질 것으로 보인다. 태국의 타이거 소프트사는 F사와 지문인식 디지털도어록에 대한 독점계약에 의향을 나타냈다.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주)베스트로지스 박흥근 대표는 “파견 기업에 맞는 현지 바이어의 선정이 특히 잘 됐으며 제품에 대한 정확한 통역으로 기대 이상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무역사절단장인 구미시 황종철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을 통한 수출유망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공략으로 우량바이어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수출오더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조사대행, 해외지사화 사업 등 사후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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