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구미도서관은 지난 6일 독서동아리 회원 및 일반인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옛길 걷기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길을 묻고, 길에서 인문을 만나다’란 주제로 공공도서관과 길, 그리고 인문학을 연결해 걷기 열풍을 독서문화로 이어 나가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기획한 특별프로그램으로 서울에서 강진을 잇는 삼남대로와, 서울과 부산 간 영남대로를 걷는 행사이다.참가자들은 도보여행 동호회원, 여행사진작가 등과 함께 영남대로 중 상주길인 임란북천전적지, 도남서원, 경천대 코스를 걸으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고, 단풍든 가을 옛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구미도서관은 지난 6월과 7월, 10월에도 3차례에 걸쳐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개최, 매회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인문학과 걷기 열풍, 독서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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