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농업의 새로운 전략인 6차 산업화를 미래농업 100년을 바라보는 성장 동력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선제적인 행보와 함께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백선기칠곡군수를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6차 산업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군은 ‘6차 산업화를 통한 칠곡 농업의 신경쟁력 강화’라는 비전을 두고 6차 산업화 기반시설확충, 인적역량강화, 농산물 제조·가공·유통기반조성, 농촌자원 활성화, 미래 농가소득향상이라는 목표로 6차산업의 로드맵을 완성하고 단계적으로 실천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농업 6차 산업관 건립은 지난해 9월 칠곡형 6차 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통해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현재 국비 12억 원을 포함해 30억 원 규모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및 다목적교육관 등을 마련해 농업인들의 6차 산업 추진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코자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농업 6차 산업관이 완공되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2차가공 시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가공관련 전문계약직 채용 및 농가 공동으로 상품화 방안을 모색해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직거래 서비스, 농촌관광과의 융·복합으로 농업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다목적 교육관에서는 농가 창업보육 프로그램과 농산물 가공교육을 통해 6차산업화를 위한 인적자원 양성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칠곡군은 지리적으로 대구와 구미가 인접한 도농복합지역으로써 최근 활발한 인구 유입과 깨끗한 자연환경, 풍성한 먹거리와 유구한 문화가 공존해 농업6차 산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이를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재배, 가공식품생산 및 판매·체험관광, 6차형 농장운영 등 서비스 산업과 결합시켜 풍요로운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농업6차 산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인적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칠곡형 6차산업 지도자 양성과정’, ‘농촌체험 지도자과정’ 등을 운영해 지역의 6차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가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금 한·중 FTA 등 농촌의 현실이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적으로 시책을 발굴하고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