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프랑스 만화가 사미르 다마니의 원화를 전시하는’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전을 11일부터 30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사미르 다마니(Samir DAHMANI)는 프랑스 북부 프랑슈콩테 지역 출생이며 프랑스 앙굴렘 유럽고등이미지학교에서 만화 석사 과정을 수학하면서 한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졸업 후 한국에 관한 만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국을 수차례 방문했다. 그는 한국의 사회와 문화에 대해 메모하고 스케치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진행했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주한프랑스문화원의 프로젝트 공모에 당선됐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은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 정기공모 사업 ‘문학, 번지다’ 선정 프로젝트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 출간 사업의 원화와 텍스트이다.  출판사 ‘서랍의 날씨’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전시회에서는 젊은 프랑스 만화가의 이국적인 시선과 힘있는 터치로 보여지는 서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전시가 타인의 시선으로 우리 자신의 서울을 바라보는 좋은 계기가 되고, 더 넓은 세계와 만나는 서울을 만드는데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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