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보건소가 치매관리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예방에 앞장서고 있다.수성구보건소는 지난 6일 오전10시께 보건소 별관2층에서 제3기 치매관리프로그램 참가자 26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가졌다.치매관리프로그램은‘내 머릿 속의 젊음을’이란 슬로건으로 치매가족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치매가족 상호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프로그램은 지난 9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6주간 진행됐으며, 치매어르신 인지재활 프로그램인‘은빛사랑교실’과 가족지지 프로그램인‘올리사랑’으로 나누어 진행됐다.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물망초’라는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조직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정보교환은 물론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는 공감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치매관리프로그램 참가자는“치매 관리에 대한 지식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서 자존감과 자신감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고, 같은 고통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마음의 위로가 됐다”면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홍영숙 수성구보건소장은“치매 환자 부양자의 많은 수가 우울장애를 겪고 있는 만큼 치매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은 물론 치매 가족들의 고통까지 보듬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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