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예산이 풍작이다.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5.0% 늘린 7조3412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10년만에 4조5663억 원이 늘어났다. 매년 4500억 원의 예산이 늘어난 셈이다. 2004년 경북도의 예산은 2조7493억 원이다.김관용<사진> 경북지사는 “내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도민 안전·신성장 동력 창출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2015년도 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새달 11일까지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부문별 예산부문별 예산은 기초연금 등 증가에 따라 사회복지·보건부문이 1조9487억 원(31.0% 차지, 2617억 원 증가)으로 가장 많다.농림해양수산 부문이 9765억 원(15.5% 차지, 412억 원 증가), 시군과 교육청 지원예산 증가에 따라 일반행정만 원교육부문이 8432억 원(13.4% 차지, 1114억 원 증가)이다.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문화융성 사업 등 반영에 따라 문화관광부문이 4721억 원(7.5%차지, 753억 원 증가) 이다. 수송만 원교통만 원지역개발분야는 도청이전 신도시 사업 마무리 등 7474억 원(11.9% 차지, 1362억 원 감소)으로 배분했다.▣중점투자 방향경북도 예산의 중점투자 방향은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재해만 원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 △FTA 대응 및 농어업 경쟁력 제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예산 △문화융성을 선도하는 문화경북 △지역균형 발전과 신도청 시대 준비에 중점을 두고 민선6기 도정핵심전략인 ‘경북발전 7대 분야 100대 과제’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실행예산으로 편성됐다.▣창조경제 일자리 창출 도는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최첨단 R&D분야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했다.가속기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방사광가속기 70억 원(국비 1000억 원), 미래해양개발을 위한 수중건설로봇개발사업 27억 원(국비 126억 원), 하이테크 베어링 산업 4억 원(총사업비 300억 원), 3D프린팅 소재부품산업 17억 원(총사업비 190억 원) 등 탄소산업, 이차전지, 로봇산업 등  1394억 원을 배분했다.국가 창조경제 거점이 될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에 32억 원을 반영해 국가 창조경제 선도모델을 경북이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도청 이전 원년의 해2015년은 경북도청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싣고 신도시로 이전하는 원년이다. 도민의 염원을 담아 신도청 시대를 열어갈 기반을 마련하고 신도시 정주여건 마련에 833억 원을 배정했다. 도립 공공도서관 건립 144억 원, 유비쿼터스 신도시 조성 50억 원, 여성가족플라자 50억 원, 대외통상교류관 33억 원을 투입하는 등 도시의 기본 골격을 형성시키는데 중점 지원한다.신도청을 중심으로 신도시의 자립기반 확충을 위한 산업단지, 연구시설 등 관련산업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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