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2일 2017년까지 총 1,0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구미시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BTO)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2010년 4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접수된 이후 2012년 11월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가칭)구미그린워터와 약 2년간의 협상과 환경부, 기획재정부등 관계기관과의 행정절차를 거쳐 하수재이용시설의 설계, 시공, 운영에 대한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구미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사업은 물재이용촉진법에 따라 환경부의 하수재이용 민자사업 추진 계획에 포함돼 진 사업으로 구미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낙동강으로 버려지는 하수를 재이용, 구미국가2,3단지에 공급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착공, 2017년에는 1일 9만t의 하수재이용수를 수요처에 공급,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물부족 해소는 물론 현재 33만t/일 방류되고 있는 하수의 1/3을 재이용함에 따라 낙동강의 수질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남유진 시장은 “현재 공급되는 공업용수의 수질보다 양질의 공업용수를 현재 사용료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으로 구미국가 2?3단지내의 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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