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조직이 기형적 구조로 운용되고있다. 시민의 창조적 문화활동 지원과 문화향수 기회 확대 및 지역문화예술 인력 육성을 통해 고품격의 문화창조도시를 이루기 위해 설립된 대구문화재단이 여론매를 맞고있다.문화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처해야 하지만 조직원이 한 쪽으로 편중되는 등 업무추진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조직개편이 시급하다.  문화예술단체에 지원된 보조금은 부정하게 사용되다가 적발돼 보조금 사용단체의 도덕성에 문제가 많다. 문화재단 기금도 문제다.문화재단 기금 217억원을 일반 시중은행에 예탁, 이자로 운영비의 일부를 충당하고 있는데 초저금리 시대에 얼마되지 않는 이자를 기다리지 말고 기금을 활용, 부동산을 매입, 임대수입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이 같은 내용은 12일 열린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쏟아진 내용이다.행정사무감사에서 포문을 연 차순자 시의원은  "문화재단 직원 중 특정부서에 65%가 배치돼 있다"며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9월 말 현재 대구문화재단은 대표 등 2명을 제외한 33명 가운데 문화사업부에 23명, 경영관리부에 6명, 문화기획부에 4명이 배치돼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지휘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임인화 시 의원은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대부분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시교육청과 일선학교와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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