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대강당에서 오미자 생산농가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014년도 친환경문경오미자대학 수료식이 열렸다.2007년도부터 8년째 운영되고 있는 친환경문경오미자대학은 그 동안  일반농가를 위주로 교육을 해왔으나, 금년엔 귀농인반도 신설해 2개 과정으로 편성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참여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특히 귀농인반은 윤창영(동로면 석항리·55세) 오미자명장을 현장교수로 위촉해 문경오미자연구소에서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귀농인으로 하여금 자신감을 가지고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만족도가 높았다.이렇듯 문경오미자대학은 재배이론 뿐만 아니라 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해주는 실습교육을 통해 문경이 전국 오미자 제1주산지로서의 위상을 지키며 고품친 친환경 오미자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현재 문경지역의 오미자 재배농가 1200여 호 가운데 절반인 600여 명이 그 동안 문경오미자대학을 수료해 친환경 재배기술을 실천한 결과 문경오미자는 2008년부터 금년까지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친환경농산물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안전한 농산물로 소비자로부터 각광받고 있다.이번 교육과정에 부부와 아들까지 세 식구가 함께 교육을 이수한 민융기씨(60)는 “배움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그래서 가족이 함께 오미자대학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서로 격려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영농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