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7월이면 대구를 뜨겁게 달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장익현 이사장)이 2015년 제9회 DIMF 준비에 나섰다.첫 번째 스타트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과 함께 DIMF 메인 행사의 하나인 창작지원사업 `딤프 뮤지컬 시드(DIMF Musical Seed)`로, 오는 12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주최측은 지난 14일 밝혔다. 딤프 뮤지컬 시드는 DIMF가 국내 창작뮤지컬 활성과 지원·육성을 위해 제1회 부터 진행해 온 창작지원 사업이다.전문화된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도입해 창작과정에서부터 공연의 상품화까지 지원하는 등 기존 창작뮤지컬 지원 사업과 차별화 된 DIMF만의 시스템(System)을 구축, 많은 창작·제작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그간 `번지점프를 하다`, `스페셜레터`, `모비딕`, `식구를 찾아서` 등 수 많은 창작뮤지컬을 배출해 냈다.또한 올해 진행된 제8회 DIMF에선 위안부 이야기를 담은 `꽃신`, 무성영화를 보는듯한 신선함을 안겨준 복고풍 뮤지컬 `상하이의 불꽃`, 청춘들의 사랑과 동성애를 다룬 `드가장`, DIMF 개최 이래 처음으로 선보인 어린이 창작 뮤지컬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 등 4개의 작품이 선정돼 많은 관객과 뮤지컬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위안부`라는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적 소재로 화제가 된 `뮤지컬 꽃신`은 딤프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 상을 수상한 이 후 서울과 성남, 대전 등 전국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웰메이드(Well-Made) 창작뮤지컬로 성장해 가고 있다.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 중 내년 2월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은 제9회 DIMF 무대에 올려진다.이번 제9회 DIMF 창작지원사업은 작품제작비 지원과 공연장 대관료 지원, 티켓판매수입의 전액 귀속 외 지원제작 단계부터 전문가 그룹에 의한 멘토링 지원을 받게 된다. 또 DIMF 어워즈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품은 제10회 DIMF의 공식초청작으로 초청받게 된다. DIMF 이유리집행위원장은 “딤프 뮤지컬 시드는 딤프가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해 가장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메인 프로그램의 하나다. 한국의 뮤지컬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제작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현장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추진되고 있다”며 창작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DIMF는 자체 제작한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로 지난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제16회중국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 초청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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