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은 근시, 원시, 난시처럼 굴절 이상에 의한 시력 이상을 교정하는 수술을 말한다. 2000년대 이후 엑시머레이저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달하면서 라식과 라섹으로 대표되는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다.안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내에서 시력교정술을 받은 환자 수는 한해에만 약 20만 명이 넘는다. 2013년 9월자 아이넷 매거진(EyeNet Magazine)에서는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이 전 세계적으로도 보편화된 수술이라는 내용과 함께 라식수술만 전 세계적으로 거의 3000만 명이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대중적인 수술이 됐다는 의미다.하지만 시력교정술의 원리와 부작용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수술이 보편화하면서 최근 안전한 수술 방법에 대한 기술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각막 절삭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수술 후 극히 낮은 확률이지만 각막혼탁, 빛 번짐, 시력저하, 원추 각막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부작용들은 각막의 절삭량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절삭량을 너무 적게 해서는 목표한 만큼 교정 효과를 거둘 수 없는 모순도 함께 존재한다. 조만간 시력교정술로 인한 부작용 고민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개념의 레이저 기술인 ‘트리플-A’가 최근 개발됐다. 독일 칼 자이스사에서 개발한 트리플-A 알고리즘은 라식이나 라섹 수술 시 절삭면의 지름을 6.2㎜로 기존보다 더 넓게 수술 하면서 오히려 각막의 절삭량은 줄여주는 신개념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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