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0일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Free Trade Agreement)의 실질적 타결에 따라 지역농업 관계자와 간담회 및 만찬을 갖고, 대구시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등 발 빠른 모습을 보였다.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지역 농업인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8명의 농업 분야 관계자와 모여 만찬을 갖고, 지역 농업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에 따른 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지난 13일 오전 최운백 창조경제 본부장은 (사)농업경영인대구시연합회 정성종 회장 외 3명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했다.이번 회의 결과로 가칭 「FTA 대응을 위한 농업인단체 협의회」를 올해 내 구성, 농업인 지원방안 모색과 농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이 협의회에서는 일반 농업, 축산업, 농산물 유통·가공업, 도시농업 등 범농업 관련 단체들로 구성되며, 주요 활동사항으로 ①생산 농가 지원을 통한 우수 식재료 생산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②농산물의 유통구조 혁신과 가공을 통하여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며, ③FTA 대응을 위한 농업·축산·원예·가공·유통단체 등을 포함한 범농업인 단체 협의회를 구성하여 정례적 모임을 갖고 지속적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농업발전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58억 원 증액 편성해 총 26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구농업발전 종합대책 수립연구용역을 통해 FTA 등 시장개방에 따른 대구 농업발전과 효율적 예산 투자 기본구상, 실태 분석으로 농업경쟁력 확보 방향을 마련했다, 시설원예 수정벌 공급, 친환경 쌀 생산단지 육성, 키 낮은 사과원 조성, 버섯 재배사 현대화, 고능력 한우로의 품종 개량과 축산조사료 기반조성 확충 등의 사업추진으로 농축산물 품질향상에 기여와 농산물 가격안정과 로컬푸드(지역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직매장 확충을 통해 직거래 확산으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유통채널을 다양화 해 농업인 생산물에 대한 안정적 판로 확보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또한, 정예 농업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농산물 브랜드 교육과 마케팅 전문가 육성, 품목별 기술교육을 통해 농업 관련 전문인력을 육성 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각종 FTA 체결로 어려움에 있는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유지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가칭 「FTA 대응을 위한 농업인단체 협의회」를 결성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농업 관련 단체들의 지혜를 모아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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