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리그 클래식(1부 리그) 에도 소속되지 못한 대구 FC의 성적은 챌린지(2부 리그) 팀 중에서도 7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국내 최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만든 프로 축구 구단이라는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 대구 FC는 2003년 프로 축구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형식(시민주주)으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의 시민 프로 축구구단이다. 다른 시와 도의 모범 사례로서 창단된 대구 FC가 시민구단으로서 대구 시민의 자긍심과 자존심을 세워주지 못하고, K리그 총 22개 팀 가운데 하위권(19위)에 있으며 또 2부 리그에 속하는 챌린저 팀 중에서도 7위권에 머물고 있어 대구 FC의 미래가 더욱더 암울한 상태에 처해 있다. 이제 대구 FC가 대구 시민들의 구단으로서 뭔가를 보여줘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침체된 대구 경제로 인해 어두운 먹구름이 낀 대구 시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의 메시지를 줘야 한다. 대구 FC가 K 리그 1부팀(클레식)에도 소속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구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없으며, 주주로서 후원과 지속적인 참여도 할 수 없다.  대구 FC가 제대로 시민구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스포츠경기에서 팀이 성적을 내지 못하면 팀을 맡은 감독이나 단장이 교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독과 단장의 물갈이론이 힘을 받고 있다.축구를 사랑한다는 수성구에 거주하는 시민 이모(45)씨는 “대구 FC가 클래식(1부 리그)에도 소속되지 못해 응원하고 싶어도 TV에 나오지도 않아 이젠 관심이 없다”면서 “대구 FC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강하게 운영진을 비난했다. 대구를 사랑하는 단체, 기관, 일반시민, 학생 등이 지역의 애향심으로 만든 대구 FC가 이젠 지역민들을 위해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현재의 성적으로 K 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 올라갈 수 있을 지도 의문스러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변화를 통해 대구 FC가 다시 시민들의 사랑과 열정을 받는 국내 최초 시민 프로축구 구단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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