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관광공사는 지난 15일 경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한 보문호반길 완공기념 걷기 행사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시·도민과 관광객 2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문 호수를 일주하는 보문호반길 개통으로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고 즐기는 국내 최고의 관광단지로 재탄생함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보문수상공연장을 출발해 보문호수를 따라 재개통된 황토포장길을 걸으며 보문호숫가로 펼쳐진 가을정취와 함께 물너울교, 수변전망대, 호반교, 징검다리, 호반광장, 목월공원 등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남일 경주시부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및 경북도 유관기관장과 보문을 찾은 관광객들이 함께 걸으며 보문호반길 완공을 축하했다. 또 보문호반길을 테마로 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경상북도 전담여행사 20여 업체 상품개발 담당자 30여 명도 초청됐다. 경북관광공사 김태식 사장직무대행은 “보문호반길 완공기념 걷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시·도민, 관광객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보문호반길 개통은 보문관광단지가 변화하고 있는 관광트렌드에 발맞추는 새로운 시점으로 공사는 걷기행사 등 보문호반길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상시 개최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명품 관광단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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