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다가오는 겨울방학 동안 교육받은 다음 자치구 기관 등에서 아이를 돌보면서 학비도 벌 수 있는 ‘대학생 아이돌보미’ 30명을 모집한다.대학생 아이돌보미는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80시간의 양성교육을 받고 10시간 밀착실습 후 1월 중순부터 실제 활동에 투입된다. 양성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여성가족부에서 인정하는 ‘아이돌보미’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인 서울시 거주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선발된 돌보미는 거주지역 주변의 돌봄 신청 가정에 배치된다. 3~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하원과 놀이, 학습 등 맞벌이 부부의 육아를 돕는 일을 맡는다. 주중 또는 주말 중 활동 가능 시간에 신청가정과 협의를 거쳐 근무하면 된다.급여는 시간당 5500원, 오후 9~11시 및 주말에는 6500원이다. 4시간 이하로 활동할 경우에는 시 교통비를 별도로 지급받는다. 이밖에 양성교육비 20만 원의 특별 교육수당도 받을 수 있다.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 또는 http://family.seoul.go.kr)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자치구 서비스제공기관(1577-2514)을 통해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성은희 출산육아담당관은 “대학생 아이돌보미가 대학생과 이용가정 모두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웃 아이를 내 동생처럼 잘 돌볼 수 있는, 건강하고 책임감 넘치는 대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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