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중구, 달서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위 3개지역 공원, 체육시설, 도서관, 주차장 등 각종편의시설 조성비율 앞서 대구지역 8개 구·군 가운데 아파트 가격이 높은 이른바 ‘부자 동네’일수록 주민 삶의 질과 연관된 각종 편의시설의 조성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감정원의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대구 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위 3개 지역은 수성구(2억7263만 원), 중구(2억1493만 원), 달서구(2억958만 원)로 조사됐다.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하위 3개 지역은 달성군(1억5861만 원), 서구(1억7185만 원), 동구(1억7498만 원) 순이었다. 부동산 가격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의 경우 공원과 체육시설, 도서관,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 면에서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었다.대구시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대구지역 8개 구·군의 면적당 공원·유원지·체육시설 비율은 남구(9.634%), 달서구(3.619%), 중구(2.814%), 수성구(2.051%) 순으로 조사됐다. 남구의 경우 전체 공원 면적 가운데 앞산공원이 포함돼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사실상 면적당 공원·유원지·체육시설 비율은 달서구, 중구, 수성구 순이나 다름없었다.반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하는 서구의 경우 주차장 확보율은 67%로 최하위 수준이었다. 특히 서구는 공영주차장도 13곳(353면)으로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적었다.결국 부동산 가격이 높은 ‘부자동네’일수록 공원과 체육시설, 도서관 등 여가·문화시설이 잘 조성돼 있고 주차 공간도 많아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쾌적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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