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7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군의회의원, 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고령군이 2015년~2018년 4년간 추진될 지역사회복지 실천의지를 담아 비전, 전략목표, 핵심과제, 행·재정계획 등으로 사회복지활동을 체계화, 정리한 계획이다.지난 1월 계획수립 TF팀(46명)을 구성, 계획수립 주도, 의견수렴 및 조율, 계획에 대한 지지 획득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2월 용역을 착수해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와 활용 가능한 복지자원을 파악하는 지역분석 단계를 거쳐, 그 결과를 바탕으로 6월~10월까지 계획수립 TF팀 및 담당공무원과의 회의를 통해 세부계획을 수립했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 후 완성됐다.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의 비전은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복지 고령’으로 설정돼, 안정적인 예방복지 확립(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 자활자립 기반조성, 질 좋은 의료급여 서비스), 지역중심의 복지 전달체계 구현(복지서비스 통합연계 구축, 빈곤위험계층 정책 확대 등), 사람을 고려한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발달, 활기찬 노후생활 기반 마련, 장애인 소득안정, 여성이 안전한 사회조성,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조성,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 가족 구현 등)을 위한 사업들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