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가 저소득층 건강증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수성구는 18일 오전 11시께 수성구보건소에서 동아메디병원, 수성구청소년수련원, 지산지구대, 범물119안전센터, 범물종합사회복지관, 용지아파트관리사무소, 범물실버복지센터, 용학도서관, 보건자원봉사회 등 9개 기관과 신바람 건강아파트‘용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민·관 협력 및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위해환경을 개선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수성구는 건강수준이 전국 최고 수준인데 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밀집해 있는 범물동 지역의 건강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위해 영구임대아파트인 용지아파트 15개동 주민(2천525세대, 주민 4천867명)을 대상으로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취약계층의 낮은 건강수준은 스스로의 건강문제를 찾아내고 개선·교정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장애로 인한 수동적 태도가 주원인으로 나타나‘주민 참여형’건강증진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주도성과 자발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보건의료 수준이 취약한 주민들의 복합적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적 개입 및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신바람 건강아파트 사업을 황금동 주공아파트 등 취약계층 밀집 거주지역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의 건강증진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수성구보건소는 향후 3년간 용지아파트의 현황 및 건강문제를 면밀히 파악해 그에 따른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등 건강환경조성에 힘쓸 예정이며 주민조직을 구성해 지역사회 건강증진활동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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