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8일 호미곶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호미곶돌문어 영어조합법인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미곶돌문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지난달 23일 착수보고회 이후 수행업체는 호미곶돌문어 관련 담당자들을 방문해 인터뷰 및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법인 설립에 필요한 협의를 마쳤고, 호미곶돌문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및 등록, 품질특성 및 역사성, 유명성 조사 등을 마무리했다.이날 중간보고회는 그간의 추진경과 및 진행상황, 향후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따른 의견을 논의했다. 오는 11월말 경에는 특허청에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출원할 계획이다. 호미곶돌문어에 대한 출원 등록이 완료되면 타지역 생산업자가 함부로 ‘호미곶돌문어’라는 상표를 쓸 수 없게 되고, 소비자 또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 지역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호미곶돌문어는 호미곶 지역의 빠른 물살과 바위·돌 틈 등의 다소 거친 환경 속에서 생육하는 특성으로 서해나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문어(물문어, 참문어)에 비해 크기는 작으나 문어의 운동량이 많아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쫄깃하다.또 타우린 등의 다량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돌문어 특유의 감칠맛이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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