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는 11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영덕군 창수면에 위치한 절임배추 생산업체로 주문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창수면에는 창수친환경배추영농조합과 방가골절임배추영농조합 2개 업체가 절임배추를 가공생산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열흘 만에 주문이 완료되며 그 인기를 실감했던 친환경 절임배추의 주문이 올해에도 지난 10월 중순부터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영덕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창수면은 때 묻지 않은 청정환경으로 유명하다. 해발 600미터 천혜의 환경에서 생산되는 창수 고랭지 배추는 속이 알차고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창수 친환경 절임배추는 창수면에서 재배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배추로 생산되는데, 업체관계자에 따르면 주문을 받고 난 후 배추를 수확하고 곧바로 절임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신선도와 아삭함이 일품이라고 한다.또한 국내산 천일염을 쓰고 영덕 명동산 자연수와 해양심층수로 세척을 거쳐 출하되어 따로 헹구지 않고 곧바로 김치 속을 버무리기만 하면 되므로 김장준비에 드는 비용과 일손을 크게 줄일 수 있다.올해 창수면 친환경 절임배추의 가격은  20㎏(7~8포기)기준 택배비 포함 방가골절임배추영농조합이 3만 원, 창수친환경배추영농조합이 3만7000원을 형성하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청정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8년 연속 로하스인증을 받은 영덕에서 생산한 친환경절임배추는 안전뿐만 아니라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김장철 주부들의 사랑을 받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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