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활성화 및 기술개발 등과 관련, 관계 공무원, 학계, 산업체, 에너지관리공단 등으로 구성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 전기차 분과위원회(위원장 제주대 박경린 교수)가 지난 17일 세계 최초 대중교통으로 운행 중인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둘러보기 위해 구미시를 방문했다.이날 방문은 정부의 창조경제 핵심 사업이자 미래의 에너지 신산업 모델인 전기차 분야에 대한 육성 및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방문단에는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지원 총괄 부서인 산업부 에너지신산업과 김권성 과장을 비롯, 분과위원장인 제주대 박경린 교수, 학계 및 산업체, 에너지관리공단 임직원 등 전기차 관련 전문가 등 21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무선충전 방식의 전기버스가 실제 대중교통으로 운행하고 있는 현장을 시찰하기 위해 버스회사(일선교통)를 방문, 구미시와 운수업체, 기술개발업체인 ㈜올레브 등으로 부터 그동안의 운행 성과와 건의사항 등을 청취한 후 궁금한 사항을 질의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구미시 최종원 부시장은 “구미시는 지난 2010년에 전국 최초로 탄소제로도시를 선언하고 친환경 대중교통 시책을 착실히 추진해 오고 있으나,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한편 ㈜올레브 KAIST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급전시설을 둘러보며 기술적인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방문단 전원이 전기버스를 직접 시승하면서 운수업체 관계자로부터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탑승 승객의 반응을 직접 듣는 기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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