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등학교 축구부가 2년 연속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 화제가 되고 있다. 백지훈, 김진규 등 국가대표를 배출한 전통의 축구 명문 안동고등학교 축구부는 2014학년도에 이어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성균관대를 비롯, 중앙대, 광운대, 일본 야마니시대, 호주 멜버른 디킨대 등에 졸업예정자 11명이 합격해 2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안동고 축구부는 1984년 창단 이래 전국 대회 우승 13회를 달성하고 국가대표 선수 및 수많은 프로선수와 지도자들을 배출한 전국적인 축구 명문이다.특히 이러한 축구부의 우수한 실적들은 지역의 열악한 인적, 물적 인프라 속에서 이루어낸 결과로서 기초적인 수준의 학생들을 3년 만에 스타플레이어로 키워낸 최건욱 감독의 리더십에 축구 관계자들의 큰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안동고는 2013년부터 운동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력 미달 제로화`(ZERO化)를 목표로, `두드림(Do Dream happy school)’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운동부 학생들의 체육활동으로 소홀하기 쉬운 영어, 수학 등의 기초학력과 함께,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초적인 소양을 쌓는 프로그램으로서 운동부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을 길러가고 있다.안동고 김상형 교장은 "앞으로도 운동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운동부 학생들이 뛰어난 운동실력과 함께 사회인으로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소양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겠다"며 "운동부 학생들은 선배들의 우수한 입시결과에 자부심을 갖고 성실히 훈련하고 공부해, 뛰어난 경기 성과와 우수한 진학 결과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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