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액션스타 척 노리스(74)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다. 노리스는 청년시절 한국 오산의 미국 공군기지에서 근무하면서 태권도를 배웠다. 미국으로 돌아가 태권도를 계속 연마, 세계 태권도 챔피언이 됐다. 또 홍콩의 액션스타 리샤오룽과 함께 ‘맹룡과강’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굳혔다.강골인 노리스도 나이가 들면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생겼다. 재혼해 얻은 두 자녀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던 노리스는 무릎 상태가 차차 악화되자 중국 톈진의 병원으로 한국의 박재우 박사를 초청, 줄기세포·혈소판풍부혈장(PRP) 연골재생술을 받았다.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 3개월 후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많이 좋아졌고, 다시 태권도를 하기에 이르렀다. 고령화와 더불어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수십 년 동안 조금씩 연골이 닳으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무리하게 관절을 사용하는 사람 또는 관절내시경 반월상연골파열 시술을 받은 사람에게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일찍 올 확률이 높아진다. 연골의 퇴화와 더불어 뼈의 변형과 무릎의 자세도 바뀐다. 뼈의 변형과 함께 근육과 인대도 약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관절 질환이다. 무릎 통증 탓에 일상적인 생활조차 힘들어질 수도 있다. 후천적으로 다리가 휘면서 ‘오(O)자 다리’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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