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양모씨는 아이 얼굴에 자라난 물사마귀 때문에 걱정이 크다. 눈 주변과 이마, 턱 등으로 확대된 물사마귀는 외모에 마이너스로 작용해 아이의 교우관계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물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을 통해 발생하는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날씨가 추워지는 시기에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가려움증이 심하지는 않지만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잦아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이 크다. 피부접촉을 통해 상대에게 전염될 수 있어 아이의 단체생활과 교우관계에 치명적이다.물사마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부모들은 여드름처럼 짜내기도 하지만 이는 흉터를 남기거나 2차 감염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 증상을 제거해도 피부 병변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다면 재발될 가능성이 높다.유아 물사마귀를 한방에서는 잘못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날씨 등의 이유로 아이의 면역력이 떨어진 정기허(正氣虛) 상태에서 외부의 병독풍사(病毒風邪)가 침투해 생기는 질환으로 본다. 따라서 면역력 회복과 내부 기능강화, 생활개선에 초점을 맞춰 치료를 진행한다.이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의료진이 다각도로 환자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개인에 맞춘 한약을 처방한다. 또한, 사마귀에 좋은 약재들로 만든 물사마귀 연고를 사용하고, 침이나 뜸과 같은 보조치료를 병행해 치료 효율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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