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만들기에 나섰다.경북도가 후원하고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애)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나눔!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행사가 봉화군을 시작으로 시·군별로 지난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전개되고 있다.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는 새마을 부녀회원, 결혼이주여성, 지역 사회단체 등 8000여 명이 참가해 김장김치 10만 포기를 홀몸노인,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 1만 8000 세대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새마을가족들이 휴경지를 이용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등을 사용하고, 부녀회에서 평소 3R자원 재활용, 바자회 등으로 마련한 기금을 모아 재료를 구입함으로써 의미를 더했으며, 관내 기업체, 상공인 등이 후원하는 주민 참여형 훈훈한 정 나누기 사업이다.새마을부녀회는 올해 10만 포기 사랑의 김장전달과 더불어 쌀 나누기,  사랑의 연탄보내기, 250가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을 병행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평소에도 1만 다문화가족 생활멘토 결연,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이동목욕 및 빨래봉사,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을 연중 시행하고 있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사업은 1987년부터 매년 시행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불우한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함으로써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 잘사는 것이 새마을운동의 근본이념이며 공동체를 복원시키는 일임을 몸소 실천하는 사업이다.이병환 안전행정국장은 “김장김치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 활동과 더불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계속 이어나가 훈훈한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새마을부녀회가 앞장서 달라. 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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