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 4홀에서 개최된 ‘동경 유기농 박람회’에 참가해 포항의 전통웰빙식품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이번 행사는 전 세계 약 200개 업체가 참가해 유기농 친환경제품을 선보이는 박람회이다.포항시는 행사기간 동안 총 3개 부스에서 포항명품식품협의회 소속 5개 업체의 웰빙식품들을 전시·홍보하고 판촉전을 벌여 일본의 식품관련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알지바이오’의 소금은 총판 대리점 운영과 온라인 판매 등과 관련해 7개사와 수출면담을 진행했다.또한 ‘영농조합법인인 이도’는 오사카 현지 대리점 비전 크리에이트(대표 하시모토) 홍보지원을 받게 됐으며,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 및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방식)제안과 대만, 아일랜드 총판 거래제안 등 14명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경상도 강정’은 일본 강정과의 차별성으로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미숫가루와 백년초 강정은 일본 바이어로부터 OEM방식 거래 제안을 받았다.한식연의 식품기능성평가 대상업체로 선정된 바 있는 ‘윤선애 선인장’도 베트남 바이어의 현지방문 총판 등 해외 바이어 8명과 수출 상담을 했고, ‘죽장연’은 일본식 라멘 식당운영자가 한국된장을 활용한 미소라멘의 개발에 관심을 보여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 식자재 수입바이어의 거래제안 등 일본현지 바이어 15명과 수출 협상을 벌였다.이번 박람회를 통해 원전사고 등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일본국민들의 호응을 얻어 현지 판매로는 약 3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뒀으며, 알지바이오 소금과 일본 전통식품인 낫토를 활용한 경상도 강정 등은 완판되기도 했다.포항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최근 미국, 중국, 뉴질랜드 등 농식품 강국들과 FTA체결 등 세계 식품시장의 급변하는 환경을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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