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21일 201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고령군 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고령군의 총 예산규모는 2712억 원으로 일반회계 2523억 원, 특별회계 189억 원으로 당초예산 2452억 원보다 10.6% 증가했으며, 일반회계는 12.5%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9.9% 감소했다.고령군은 금년 예산에 비해 260억 원이 증가했으며 그 주요원인은 중앙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국비가 전년도 보다 255억 원이나 증가된 것이 전체 예산규모가 증가한 원인이 됐다.내년 예산의 주요편성 방향은 기초노령연금과 영유아보육료 등 복지예산의 증가에 따른 군비부담금의 확대와 군자체 사업의 부담금 증가 및 FTA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한 농업, 축산 등에 대처하기 위해 자체경비 절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먼저 경상경비 및 축제 행사성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사무관리비, 여비, 시책추진업무추진비, 민간인해외여행경비, 자산취득비, 행사실비보상금, 민간행사보조비등에 대해 10%~50%를 삭감 편성했으며, 그 결과 경상경비는 금년에 비해 54억 원, 행사·축제성 경비는 1억 원을 절감 편성했다.또 민간이전경비중 소모성 경비를 줄이기 위해 민간경상사업보조, 민간행사사업보조 등에 대해 금년대비 10%삭감 편성해 약 4억 원의 예산을 감액했다.이러한 소모성 경비를 절감해 지역주민의 밀착형 사업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예산투입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