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헌책방에서 독서삼매경에 빠져있는 남학생, 엄마와 함께 책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추운 겨울밤 독서에 열중하는 아내….
우리 삶이 책과 더불어 행복해지는 모습들이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진행한 ‘2014 문화가 있는 삶’ 사진·영상 공모전에서는 독서로 충만해지는 일상의 순간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정보 향유의 모습을 국민의 시선으로 재발견하고자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책, 독서, 도서관’ ‘디지털로 달라진 일상의 문화’의 2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9월16일부터 10월13일까지 한 달여 공모기간에 총 661점이 접수됐다. 전문가의 심사 끝에 영상 16점, 사진 29점 등 총 45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영상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한 ‘책, 문화를 그리다!’(권태솔)가 대상을 차지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근간이 ‘책’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작품 완성도 및 주제전달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알렸다.
사진 부문 대상은 부산의 헌책방에서 독서에 심취한 청소년의 모습을 담은 ‘행복한 시간’(문성수)이 뽑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