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광교 의원은 25일 2015년도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정기종합감사나 최근 비리로 얼룩진 공동주택관리 분야 특별감사 등에 변호사, 공인회계사, 건축사 등 외부전문가를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하고 이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당을 올려주기보다는 포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훨씬 더 투명하고 실질적인 감사가 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광교 의원은 이날 예산심사에서, “대구시가 정기종합감사나 공공주택관리 특별감사 등을 위해 변호나, 공인회계사, 건축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적극 참여시키고자 한 것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감사가 이루어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대구시가 외부전문가 참여수당을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리는 것은 다른 위원회참석수당과의 형평성에서도 맞지 않고 참여율을 높이는 데도 별로 기여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 의원은 “참석수당을 올려주기보다는 포상을 하거나 감사실적을 평가해서 이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전문가의 참여도를 높이고 감사의 내실화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인센티브제의 도입을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같이 열린 기획조정실 감사에서 최광교 의원은 정부3.0연계 각종지표 발굴분석을 별도예산으로 시행하지 말고 사회조사 시 통합해 할 것을 주문했다. 최광교 의원은 “개방과 소통, 협력을 주제로 한 정부3.0과 연계된 각종지표는 CCTV망이 되든, 도로교통망이 되든 어떤 지표가 되든 결국 대구시 사회지표조사의 내용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사회지표조사를 하면서 정부3.0연계지표라고 별도로 예산편성(3000만원)을 하고 용역도 별도로 수행하는 것은 사회지표의 활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고 정책 참고 시에도 혼선을 부를 수 있으므로 현재 예산이 편성되어 있는 사회조사비(2억8천685만원)에 함께 편성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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