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300여년의 오랜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북 북부의 소백산맥에 위치한 배산임수의 명당지역으로 경북 신 도청이전지로 선정된 `살기 좋은 고장`으로 유명하다.특히, 청정한 환경속에서 재배한 사과와 쌀, 참기름, 예천참우, 뽕잎차 등 많은 농·특산물과 낙동강 유일의 삼강주막, 육지속의 섬 회룡포, 세금내는 나무 석송령, 물 좋기로 소문난 예천온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진호국제양궁장, 곤충생태체험관 등 관광과 체험을 함께 즐기실 수 있는 최적의 도시이다. 조상의 얼이 담긴 수많은 문화유산은 예천의 자랑이며, 선현들의 피와 땀이 배인 기름진 들판은 예천군민의 삶의 터전이다.정의를 위해 불의에 항거하던 피끓는 열사정신이 여기에 꿈틀거리며 역경속에서도 민족문화의 꽃을 피우려던 대쪽같은 선비정신이 예천군에 서려있다.한장 남은 달력에서 세월의 아쉬움이 묻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가 다 지나가기 전에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예천군의 곳곳을 다녀와 볼 것을 권해 본다.◇육지속의 섬 예천 회룡포강이 산을 부둥켜안고 용틀임을 하는 듯한 특이한 지형의 회룡포는 물도리마을로서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맑은 물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인근 비룡산은 숲속 등산로와 원산성, 봉수대 등 역사적 정취가 숨쉬는 자연공원으로 산책과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또한 이산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운명선사가 세운 천년고찰 장안사가 산중턱에 있으며 이 사찰의 뒷산에 올라가면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어 회룡포 마을의 절경이 한눈에 들여다보인다.낙동강 700리 마지막 남은 주막이 있는 곳 삼강삼강은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이라서 붙은 이름으로 예로부터 서울로 가는 길목으로 장사하던 배들이 낙동강을 오르내렸고, 문경새재를 가기 전에는 삼강 나루터를 꼭 거쳐 갔으며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여 주막 등 상거래가 번성하였다. 그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주막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으며, 삼강주막에서는 나그네를 위해 부침개에 막걸리 한사발로 목을 축여 쉬어가는 여유를 느낄 수 있다.◇조선 태조가 도읍을 정하려고 했던 금당실 전통마을금당실 마을은 조선 태조가 도읍지로 정하려 했던 곳으로 택리지의 십승지지 중 한 곳으로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무덤, 추원재 및 사당(민속자료제82호)과 반송재고택(문화재자료제262호), 사괴당고택(문화재자료제337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그리고 용문중학교를 중심으로 500여m 가량 뻗어 있는 100여년 넘은 소나무와 용문면사무소 앞 300년 된 성황당 느티나무는 주민들의 안식처와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다.◇천년고찰 소백산 용문사신라 경문왕 10년(870)에 두운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우리군의 관광명소이다. 맞배 기와지붕의 균형미를 보여주는 보물 145호의 대장전은 고려 명종 3년(1173)에 초건한 최고 오래된 목조건물이며, 회전식 불경보관대인 국내유일의 보물 684호 윤장대, 대추나무에 불상을 조각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목불좌상 및 보물 989호 목각탱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태조가 삼한 통합의 큰 뜻을 품고 두운대사를 방문하고자 동구에 이르니 갑자기 바위 위에서 쌍용이 나타나더니 절로 가는 길을 인도하였다하여 태조는 산 이름을 용문산, 절 이름을 용문사라 명명했다고 한다.◇곤충나라 예천의 곤충연구소와 생태원예천군 곤충연구소는 화분매개곤충인 호박벌과 머리뿔 가위 벌의 연구와 사육기술 개발로 전국의 과수농가와 시설채소 농가에 보급하고 있으며, 꿀벌육종연구센터에서 꿀벌 육종연구를 실시하여 우수 품종을 개발하여 전국 양봉농가에 보급하고 있다.특히, 곤충체험관찰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예천곤충생태원은 장수풍뎅이 유충 체험, 호박벌 숫벌 체험 등  살아 있는 곤충체험과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나비 관찰 시설인 나비터널, 동굴곤충체험을 비롯하여 곤충생태체험관에는 3D영상관, 곤충역사관, 곤충생태관, 곤충자원관에서 곤충의 역사와 생태도 배울 수 있다.◇낙동강 1300리 마지막 남은 주막이 있는 곳 삼강삼강은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이라서 붙은 이름으로 예로부터 서울로 가는 길목으로 장사하던 배들이 낙동강을 오르내렸고, 문경새재를 가기 전에는 삼강 나루터를 꼭 거쳐 갔으며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여 주막 등 상거래가 번성하였다. 그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주막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으며, 삼강주막에서는 나그네를 위해 부침개에 막걸리 한사발로 목을 축여 쉬어가는 여유를 느낄 수 있다.◇세금 내는 부자 소나무 석송령천연기념물 294호로 지정되어 있는 석송령은 부귀, 장수, 상록을 상징하는 수령 600년 이상된 반송으로 수고가 10m, 줄기 둘레가 4.2m, 그늘 면적이 1,000㎡에 이르는 큰 소나무이다.석송령은 1930년경 감천면 천향리에 살던 이수목이라는 사람이 영험이 있는 나무라는 뜻으로 석송령이라 이름을 짓고, 자기 소유의 토지 3,937㎡를 등기해 주어 토지를 가진 부자나무로 세금 납부는 물론 재산을 불려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주고 있다.◇우주인 체험을 하는 예천천문우주센터예천천문우주센터는 개인이 소유한 우주체험센터로 우주인 훈련체험, 천체관측체험으로 우주인들이 우주정거장에서 착용하는 실내 우주복 직접입어 볼수 있도록 하고, 화성과 토성으로 우주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태양흑점, 홍염관찰, 별자리 및 천체영상을 볼 수 있다.또, 항공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항공기의 비행원리를 들을 수 있고, 헬륨의 부양력을 이용하여 1.5m크기의 풍선을 50m 높이에 띄워 카메라로 항공사진촬영 체험할 수 있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학생들의 천문, 우주, 항공체험 등을 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학생들의 체험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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