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건협회 연구지 최근호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대학생 중 65%가 성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남학생은 71%, 여학생은 60%다. 우리나라의 성문화 개방속도에 비례해 성병과 같은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성병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쉽게 확인 가능하다. 문제는 정보들이 100% 정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 중 하나가 `곤지름`에 대한 오해다.곤지름은 생식기나 항문 주위에 발생하는 사마귀의 한 종류다. 성 접촉이 곤지름 전염의 한가지 매개체이지만 성병으로는 단정 지을 수 없다. 성 접촉뿐만 아니라 대중목욕탕과 수영장 등 공공장소에서도 쉽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염성 때문에 곤지름 환자들 중에서는 어린이들도 있다.초기에 항문과 생식기 주위에 작은 사마귀로 나타나다가 주위로 넓게 퍼져 닭 벼슬 모양을 띈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발병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VP)가 자궁까지 침투해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았더라도 모든 HVP에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100% 안심할 수는 없다.박치영 생기한의원네트워크 서초점 원장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이용해 침투한 바이러스가 곤지름을 유발한다. 따라서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곤지름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곤지름과 같은 사마귀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재발을 방지하고 흉터를 최소화해 환자에게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곤지름 환자들은 발생 부위로 인해 성병으로 오인하고 병원 방문을 어려워한다. 소극적인 태도는 곤지름으로 인한 고통과 치료기간, 비용을 증대시킬 뿐이다. 따라서 주저하지 말고 재빨리 치료를 받아야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생기한의원네트워크는 아토피, 사마귀, 곤지름, 여드름, 건선, 지루성피부염, 습진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주요 치료분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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