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두 번째  발행하는 암사망률 폐암 이어 두번째 높은 편김승수 씨(가명)는 평상시 속이 더부룩하고 명치 끝이 불편해 지난 2010년 3월 부산대학병원을 찾았다. 김 씨는 병원 측으로부터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곧바로 위내시경 박리술 수술을 받았다. 위암의 발생빈도는 최근 약간 주춤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흔히 발행하는 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위암이 가장 흔히 발생하며,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편이다.위암은 위에서 음식이 접하는 피부에 해당하는 점막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종양이란 몸에 생긴 혹이나 덩어리를 일컫는 일반적인 말인데, 의학적으로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된다. 그중 악성종양이 곧 암을 뜻하는 말이다.최근에는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도 내시경 치료만으로 할 수 있는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많이 보급돼 활용되고 있다. 김 씨의 경우도 위암 진단 후 곧바로 박리술을 받은 케이스에 해당한다.김 씨는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고 한의원 치료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으로 부산에서 암 치료를 하는 달맞이한의원을 찾았다. 김 씨는 현재 암의 전이는 없는 상태이며 간헐적으로 소화가 안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 김 씨는 일주일에 한번씩 한의원을 방문해 관리를 받고 있다.김 씨처럼 양방과 한방을 이용해 암 치료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양방치료만을 했을 때에는 암세포와 정상세포까지 한꺼번에 죽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한방치료로는 정상세포는 살리되 암세포만 사멸한다는 장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양방치료와 한방치료를 병행하면 어떤 점이 유리할까?달맞이한의원 허정구 원장에 따르면 우선, 한방면역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치료 중 체력을 유지하거나 암 수술 후에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보통 암 환자들은 암 수술, 방사선 치료 등 과정을 거치면서 상당한 체력을 소모하게 되는데, 면역력을 회복하는 한방치료가 체력 유지는 물론 환자 스스로 치료에 대한 의지도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다음으로, 김 씨와 같이 위내시경 박리술 수술 후 한방면역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인체의 면역체계가 회복되면서 암의 전이나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게 허정구 원장의 설명이다.또한, 위암 수술 후 지속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한방면역치료를 병행하면 항암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항암치료는 암세포를 억제해 줄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정상세포의 손상으로 항암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하는데, 이때 한방치료의 면역력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항암부작용을 완화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허정구 원장은 "암 발생의 원인은 신체의 면역계가 세포변형 억제에 실패하는 것에 있다"면서 "암을 치료하려면 먼저 암을 이겨낼 수 있는 신체적 생태계를 만들어 줘야 하는데, 면역력 강화 등 신체 생태계에 변화를 주면 암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허 원장은 "한방항암치료는 항암 및 방사선 치료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세포를 퇴출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그 원리가 있다"고 덧붙였다.부산 달맞이한의원도 맞춤형 항암한방설계를 시행하고 있으며, 건강한 신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방약침, 옻약침, 경혈약침, SSP(자연세정), 온열치료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환경적인 면역설계를 위해 식이요법, 심리치료, 웃음치료 등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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