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도심 주요 공원 및 가로변 녹지 내 수목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경관조명은 1일부터 내년 설날 연휴까지 운영할 계획이다.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바깥 가로변을 따라 오색의 라이팅볼과 LED 별조명으로 수놓은 파란 은하수 조명길을 따라가면 연인과 추억 만들기에 좋은 2개의 하트터널이 있으며, 공원 내부로 이어지는 단풍나무길에는 꽃잎은하수 등으로 장식해 꽃이 핀 듯한 화사함을 선사한다. 그리고, 잔디광장에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개의 포토존을 꾸며 가족들의 야간 나들이 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그 외에도 2· 28기념중앙공원, 동성로 등 가까운 주변의 가로 녹지 수목에 전력 소모량이 적은 LED 조명으로 꾸민 야간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경관조명은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5시 30분부터 11시까지 점등할 계획이며, 성탄절, 제야의 행사 등 특별한 날의 점등 수요와 에너지 수급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야외 나들이가 힘든 계절이지만, 장소별 특색 있는 야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들의 즐거운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대구 시민들의 가슴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로 많이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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