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폭제로 굴뚝 없는 산업인 스포츠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영덕군은 올해 국제대회, 전국대회, 도 단위 대회 등 9개 축구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로 얻은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약 531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영덕군은 최적의 날씨조건과 국제규격으로 만들어진 8개의 경기장 등 잘 갖춰진 인프라시설로 중·고·대학팀들의 전지훈련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수많은 대회를 치러온 만큼 유기적인 지원운영체계와 운영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영덕을 찾은 스포츠 대회 관계자는 다음 대회도 영덕에서 치러지길 희망하는 등 대회 운영능력도 갖추고 있다.영덕군은 앞으로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 산업 추진을 위해 군에서 열리는 주요 축구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용역조사를 실시해 향후 스포츠이벤트 유치 및 마케팅 자료로 활용하고 축구장, 트레이닝센터, 합숙소를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축구타운 건립 등을 통해 전국 최초의 ‘유소년축구특구’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특히 올해 초 열린 제50회 춘계한국중등축구(U-15)축구연맹전에 대해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측정평가연구실(책임연구원 엄한주 스포츠과학대학 학장외15명) 경제적 파급효과분석 최종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 소비지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 총 420억과 미디어를 통한 간접적 홍보효과로 10억 원을 더해 총 430억 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표면적인 경제효과 이외에도 대회를 찾은 방문객들이 영덕대게를 비롯해 영덕에서 나는 뛰어난 농수특산물을 맛보고 블루로드, 풍력발전단지 등의 인근의 관광 명소를 방문해 영덕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여름 영덕을 찾은 개최된 피서객들은 영덕의 아름다운 자연 뿐만 아니라 피서기간 동안 열린 제2회 영덕대게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제 8회 신돌석장군배 남·녀 궁도대회, 제 10회 영덕 로하스해변 전국마라톤대회 등의 스포츠 대회를 즐길 수도 있어 스포츠관광이 본격적인 영덕의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최고의 스포츠인프라 시설과 행정의 탄탄한 운영체계로 스포츠마케팅을 관광과 융합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하며 “내년 1월 개최예정인 ‘제51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다시 한 번 유소년 축구 메카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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