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곳곳에 자리한 우리지역의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특성별로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는 교육 이야기가 한곳에서 펼쳐진다.학교 밖의 학교라 일컬어지는 박물관의 교육을 한자리에 모은 2014 경상북도 박물관·미술관 교육박람회 ‘우리동네 박물관’ 연합전시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7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사단법인 경북도박물관협의회가 마련한 이번 교육박람회 ‘우리동네 박물관’전은 국립 경주박물관을 비롯한 경북도내 국·공·대학·사립 박물관·미술관 30여개 관이 참여한다.‘우리동네 박물관’ 연합전은 현재 경북도박물관협의회 회원관의 주요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전시로 삼국시대 토기와 대가야의 금동관, 임진일기, 고지도와 능화판, LED 등명기, 르네상스 시대 명화 등의 유물과 미술작품들을 비롯해 옛 책과 그릇, 지도, 생활용품 민화, 한지공예 등 200여 점의 유물을 연계한 각종 교구와 프로그램, 영상물이 동시에 전시된다.특히 이번 교육박람회 연합전은 교육이란 주제의 특징을 살려 어린이교육과 가족교육 학교교육의 연결고리로 이어 질수 있도록 유물과 작품의 공간 배치를 이야기 형식으로 꾸미고 특히 어린이들의 흥미유도를 위해 전시 코너별 색상을 특화하고 제목과 작품명 표기도 모두 한글화 했다.이와 함께 경북도내 박물관·미술관의 위치와 활동자료 특성 등을 한눈에 볼수 있는 종합정보 코너와 관람객의 참여를 위한 전시 연계 체험코너도 운영된다.경북도와 국립경주박물관이 후원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사)경북박물관협의회 회원관의 교육프로그램을 총망라하는 대규모 연합전으로 우리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나아가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지역민은 물론 경북도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박물관·미술관 교육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연합전은 시대적 사회적 요구에 맞춰 다양한 교육시설과 교육아이템이 넘쳐나지만 여전히 ‘학교 밖 학교’, ‘역사 문화의 배움터’로 박물관 미술관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우리동네 박물관’을 더 깊이 있게 알고! 찾아! 즐기는! 정보제공의 기회로도 주목받고 있다.특별이벤트로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는 각 박물관·미술관이 마련하는 20여 가지 주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실이 운영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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