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회사측과 KEC대표노조인 한국노총 KEC노동조합은 지난달 26일 공동 기자브리핑을 갖고 구조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날 KEC회사측은 구조고도화 사업계획을 설명하면서 “구조고도화를 명분으로 절대 폐업을 하지 않고 정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또 “구조고도화를 통해 얻은 개발이익을 구미공장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활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및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구조고도화 확정시 합의서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특별교섭을 진행키로 했다.한편 이날 기자브리핑은 지난 24일 KEC그룹 곽정소 회장의 구조고도화 추진의지와 함께 KEC측이 구조고도화에 회사의 사활을 걸고 있음을 보여주는 후속 조치이다.회사측 대표 설명자 우인철 부사장은 “노사협정 체결 내용에는 지난 25일 발표된 곽정소 KEC그룹회장의 최고경영자로서의 책임과 의지가 모두 반영 돼 있다”며 “KEC노사는 구조고도화를 통해 경영이념인 전자기술의 창조를 기반으로 제조업에서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재투자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임직원의 고용안정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노조측 대표 KEC노동조합 공국희 위원장은 “2010년부터 정치화된 소수노조(KEC지회)의 파업으로 기술개발에 실패해 잃어버린 5년이었다”며 “현실적으로 투자가 불가능한 유휴지 5만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