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에 들어설 예정인 천연가스발전소(LNG발전소) 유치가 달성군 지역 주민들의 희비 논란에 휩싸여 있다. 지역발전을 강조하는 주민들과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반대 주민들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찬성하는 주민들과 반대하는 주민들 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달성군의 세수 증대와 이로 인한 주민들의 복리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주민들의 견해는 “천연가스발전소가 환경적인 문제가 크지 않다면, 지역민들의 고용창출효과가 증대되고, 달성군 세수수입이 증대돼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면서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대입장은 “달성군이 논공읍에 복합테마관광단지를 조성한다면서 발전소가 웬 말이냐”면서 “주민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천연가스발전소를 유치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천연가스발전소가 가동중인 지역은 서울, 경기, 울산, 부산 등으로 대도시 주변에 집중적을 밀집돼 있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지역에 14개의 발전소가 인구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분포돼 있으며, 기존의 열병합발전소와는 달리 온실가스배출이 적은 천연가스 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영월과 군산의 천연가스발전소에서 시행한 사후 환경평가 조사 결과를 보면 4개 항목(대기질, 수질, 토양, 소음·진동)에서 모두 만족이나 좋음으로 나와 주변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연가스발전소 유치를 반대하는 측은 벤젠, 톨루엔과 같은 발암물질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환경부에 따르면 “기존의 천연가스발전소 환경측정결과(2010년 국립환경과학원) 천연가스발전소에서는 벤젠은 검출되지 않았고, 단지 톨루엔이 미량으로 나았지만, 이는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IARC)와 미국 EPA가 톨루엔을 발암 물질로 규정하지 않고 있으며, 검출된 양도 신축공동주택(다가구, 빌라, 아파트) 수준이어서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성군 논공읍 주민들이 천연가스발전소 유치에 대해 서로 찬반으로 나눠 주민들간 갈등과 대립이 지속되는 상황은 논공에 있는 달성에너지(주원료: 생활쓰레기)에 대한 학습효과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며,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천연가스발전소와는 원료와 설비, 시스템이 달성에너지와는 전혀 달라 환경과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달성군은 현재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 조성으로 대구 경제의 핵심축이 되고 있으며, 이번에 천연가스발전소가 달성군에 유치되면 655억 원의 정부지원금과 발전사업지원금이 예정돼 있어, 지역민 고용창출로 인한 소득증대와 복지시설 확충, 교육지원, 공공시설사업 등 달성군의 인프라 확충과 세수증대가 기대되며, 또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