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가 겨울철 잇따라 민가에 나타나는 야생 멧돼지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피해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의성소방서 관계자는 “야생멧돼지의 교미 기간인 11~12월 중에는 성질이 예민해져 난폭해지므로 사람을 해칠 우려가 있으니 더욱 유의해야 한다”며, “산행 시 탐방이 허용된 산길 외에는 들어가지 말고, 멧돼지를 만났을 때 자극하지 않고 즉시 11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멧돼지를 만났을 때는 간단한 대처방법으로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   첫째, 멧돼지를 자극하는 큰소리를 지르거나 뛰지말고,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말아야 한다.  둘째, 거리가 있을 경우 뒷걸음질 쳐서 나무나 바위 뒤에 숨어야 하고, 그래도 공격성을 보이고 돌진하면 계단 위나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몸을 숨길 때에는 사람 냄새가 많이 나도록 등지고 숨어 있는 것이 좋다. 셋째, 도망을 갈 때는 소리치지 않으며, 직선으로 가지 말고 지그재그로 방향을 자주 틀어주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